새해가 된지. 버얼써 2주가 지났다.
회사일에 정신이 없다. 근데 보아하니. 계속 정신없이 일이 많을꺼 같다. 아니 많아질꺼다.
결국 내가 정신차리는 수 밖에 없다.
즐겁게 사는건 좋은데 정신줄까진 놓을 필요가 없다!
긴장을 좀 하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그동안 넘 편하게 살았다.
대리로 승진했다. 이상하게 약간의 책임감도 생긴다.
별로 소속감 없이 시작한 회사생활이라서 그런지, 별다른 느낌 없이
주어진 일만 급급하게 (그래도 열심히는 했다. ㅋ) 했는데
좀......열심히....잘...해볼까...라는 생각도 든다.
내가 정말 3년 후에 회사를 때려치고, 다른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런 만족도 나쁘지 않을테니...
좀 더 주체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면..
실수를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 연초부터 사고 좀 쳤다. ㅋ )
올해의 다이어리와 10년 다이어리다.
기록은. 사실도 아니고, 진실도 아니다.
그냥 내 시간들에 대한 주관적인 흔적일 뿐.
하지만 지금 나를 인식하는 좋은 도구.
3년 전에 그랬더라면. 이라는 생각은 그만!
지금을. 즐겁게. 가득채워서. 행복하게 살자.
그리고. 나를 타자화 시키지 말 것.
주관적인 나의 생각. 나 자신. 그리고 느낌. 감정. 생각.
틀려도 좋다. 틀려도 된다. 그냥. 그거면 된다.
행복하자.!
그럼 2009년 계획은...
1. 제주도 세번가기...( 그 중 한번은 제주올레! )
2. 다이어트....ㅠㅠ 제발.
3. 한국어 능력시험 보기
4. 영어... 욕심없다. AAT & Reading & writing 책 등
이미 산 책이나 보면서 공부하자.
이거만 공부해도 아마 토익 900 넘을껄
5. 일주일에 한편씩 글쓰기 연습 -꼭! 책 서평이든. 뭐든. (블로그....)
6. 드럼. 한 곡 정도는 꼭 마스터 하기!
7. 경주여행 ( 고등학교 때 친구들 )
8. 베트남여행 ( 갈까말까 계획중....간다면. 은하와.)
9. 적금. -> 계획한 액수 이번달 월급부터 시작하기 3년짜리로! 꼭!
10. 책 100권 읽기 ( 그럼 50권이라도 읽겠지? ㅋ)
11. 사진학원 --> 한겨레 문화센터
12. 긴장하고 살기! -> 일찍 일어나자는 말이다!!!!!!!!!!! ㅋ
13. 연애하기!!!!! 꼭꼭꼭!!!!!!!!!!!!!!!!!!!!!!!!!!!!!!!!!!!!!!!!!!
이상 스무살의 계획같은 서른살의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