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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감상일기

[독서] 프로이트의 환자들 언제 산 책인지 모르지만. 아마 알라딘에서 행사할 때 사 놓은 책이었던 것 같다.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고 어설프게 그 분야 책들을 사서 책장에 꽂아놓고 있다. 정신분석학자 김서영씨는 아마도 프로이트의 전집을 소개하고 싶었던 것 같다. 프로이트 전집에 있는 사례들을 나름의 기준으로 요약 분류 설명해주고 있다. 내 지식이 짧은 탓인지 아니면 요약의 정도가 심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어려운 것인지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나중에 공부를 좀 더 할 때 프로이트의 생각의 변화 과정들을 따라갈 필요가 있을 때 일종의 map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인 듯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의 가운데 부분에 프로이트와 융 그리고 라캉과의 관계에 대해서 개념설명 해준 부분이 가장 좋았다.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잘 풀어서.. 더보기
[독서]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 배수아 지음/자음과모음(이룸) 오랫만에 그녀의 소설을 집어들었다. 많이 친절해졌다고 인터뷰까지 했던데 소설 속에 친절함은 없다. 소설을 읽는 내내 그림을 묘사하는 듯한 그 문장 하나 하나에 집중을 하였다. 반복되는 그 문장들을 연결하여 하나이 완결된 이야기를 찾아내고 싶었다. 같은 문장을 다시 마주칠 때마다 그녀가 수수께끼를 낸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읽었다. 그러나 책을 마지막 장까지 덮고 나니 그저 한 밤의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분명 엄청 선명한 꿈인 듯한데. 조각조각들이 다 기억이 나서 이어 붙이면 뭔가를 설명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쉽게 이음새를 찾을 수 없는 장면들의 반복되는 그런 꿈. 이 소설이 그렇다. 김아야미와 극장장과 여니와 볼핀, 그리고 김철썩 시인.. 더보기
[책] 2013_0302 버전 2009년~2012년까지 4년동안 알라딘에서 산 책들을 정리했다. (구매한 책 목록을 엑셀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음) 읽은 책( 머리속에는 남아있지 않지만..ㅠ) 은 색으로 구분했다. 책을 알라딘에서만 사는 것도 아니고, 산 책만 읽는 것도 아니지만 여튼 반정도는 읽는 것 같다. 분류 제목 출판사/제작사 저자/아티스트 경제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부키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경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리더스북 박경철 지음 과학 코스모스 사이언스북스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과학 [중고] 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지음, 신웅 그림 과학 [중고] 개미제국의 발견 최재천 지음 과학 [중고]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최재천 지음 과학 [중고] 정재승의 도전 무한지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