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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프로이트의 환자들 언제 산 책인지 모르지만. 아마 알라딘에서 행사할 때 사 놓은 책이었던 것 같다. 심리학 공부를 시작하고 어설프게 그 분야 책들을 사서 책장에 꽂아놓고 있다. 정신분석학자 김서영씨는 아마도 프로이트의 전집을 소개하고 싶었던 것 같다. 프로이트 전집에 있는 사례들을 나름의 기준으로 요약 분류 설명해주고 있다. 내 지식이 짧은 탓인지 아니면 요약의 정도가 심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어려운 것인지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나중에 공부를 좀 더 할 때 프로이트의 생각의 변화 과정들을 따라갈 필요가 있을 때 일종의 map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인 듯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의 가운데 부분에 프로이트와 융 그리고 라캉과의 관계에 대해서 개념설명 해준 부분이 가장 좋았다.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잘 풀어서.. 더보기
[일상] 중국출장 7/8~7/13 첫 출장을 다녀왔다. 임무는...새로 문을 연 고객사의 중국 공장에 ERP 교육해주는 것? 해외 주재원. 을 부러워 해본 적도 없고, 해외에 나가서 개척정신(?) 을 가지고 일해 볼 마음도 없었던 터라 출장을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출발 전날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 소식을 듣고 추적 추적 내리는 빗 속에 서 있는 비행기를 타자니 쫌 찝찝한 생각도 있었으나 뭐.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내 운명이려니 라고 생각하면 또 별거 아닌거 같다. 출장인데도 낯선 곳에 가는 건 좀 설레였다 내가 출장간 곳은 정확히 상해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남통이라는 곳이었다. 숙소는 공장과 20분정도 떨어진 나름 번화가에 있는 호텔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조식을 먹고 공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일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