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일상다반사

[일상] 믿음?

neopaper80 2009. 12. 10. 08:49
아침마다 성경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 홍냥.

몇년전부터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읽지 못하고 있다가
선물을 받고, 기회다 싶어서 읽어보고 있다.

그러나...이름도 너무 많이 나오고, 사람들도 너무 오래 살고,
게다가 항상 모든걸 이해하고, 납득하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려는 태도를 견지해온 홍냥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관대하고, 한편으로는 꿈같이 들린다.

그래서.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몇 안되는 내가 좋아하는 크리스챤인 후배에게 물었다.
"넌, 성경책이 이해가 가? '
그녀 왈
"언니 성경은 이해하고 나서 믿는게 아니야, 믿으면 다 이해가 되는거야..."

음. 새로운 관점.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식의 생각이다.

여하튼. 새로운 세계다. 종교의 세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