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일상다반사

[일상] 휴가...^___^

neopaper80 2010. 9. 20. 21:14

나의 아가들. ㅎㅎ

이젠 그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절대로 아무 것도 아닐 수는 없다. 
다만 이젠 있는 그대로 그저 내 삶의 일부였다고 마음으로 인정할 수 있게 되었단거다.^_____^

드디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기 시작했다.
몇번이나 시도했지만 읽지 못했던 책인데. 역시 누가 쓰느냐가 중요한가보다.
이윤기 쌤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재밌다.  물론 신들의 이름은 어렵지만.

요즘 밤에 악몽(?) 을 이틀 연속.
악몽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깨고 나면 정말 기분 나쁜 꿈이다.
아직 잔재가 남은 내 트라우마.
사랑을 하고 누군가를 믿는 것도 다 경험일텐데 역시나 나에겐 어려운 일이다.
아마도 요즘들어 부쩍 들려오는 레알 결혼 생활들에 대한 부정적 측면의 극대화 때문일게다.
그러나 뭐. 일단 하는 쪽으로 마음을 먹은 이상. 어렵게 생각하지는 말자.
하지만 한번쯤은 무작정 믿고, 눈 딱 감고 뛰어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의 믿음은 나에게 주는 사람.
어떻게 살든 순간 순간 어려운 선택들은 있을 수 밖에 없다.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된다.

한동안 시간에 휘둘린 느낌이다. 다시 시간을 잡고 가자. 훗.
나에게 주어진 일주일. 잘 쉬고 감을 되찾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