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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감상일기

[책] 무국적요리 - 루시드폴

무국적 요리무국적 요리 - 6점
루시드 폴 (Lucid Fall) 지음/나무플러스나무

 2013_006

버스,정류장

이란 영화를 보면서 음악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미선이 라는 밴드를 한다는 외국에서 공부를 한다는 루시드 폴이라는 이런 저런 얘기를 듣다가
어느 틈엔가 익숙한 음악인이 되었음.

읊조리는 그의 노래를 들으면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는데 책은 어떨까?

일본 소설 같기도 하고, 습작같기도 하고...
무명의 소설가였다면 이게 뭐야? 왜 이야기를 하다 말아? 라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스위스 개그를 구사하는 그의 정신세계를 좋아하는 터라
소설 역시 맘에 들었다.

호흡이 좀 짧기는 하지만.
그의 필력에 놀랐고, 그보다 그의 상상력에 놀랐다.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더니
소설속에 화학자로서의 지식을 꺠알같이 녹여냈다.
그리고 횡성!' 이라는 그만의 자신감 가득한 결론까지도.

그의 팬이라면. 꼭 읽어볼 것.
새로운 상상력을 좋아한다면. 그래도 읽어도 좋을 듯. 훗.

 

 

 

 

 

 

http://neopaper.tistory.com2013-03-02T15:31:530.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