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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름방학 계획

 

학점이 나왔다.

토익 쪽지시험 놓치는 바람에 A 나온 것 말고는 다 A+이다.

사람인지라 높은 학점이 기쁘기는 하지만 자랑스럽지는 않다.

 

예전에 대학 다닐 때 공부양의 1/10 도 하지 않고 얻은 학점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 과목에 대한 추가 공부가 분명히 더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딱 학점 나올 만큼만 공부했다는 걸 알기때문에...

게다가 인터넷으로 보는 객관식 시험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 방학이 어쩐지 더 기대된다.

( 회사는 분명히 다니고 있는데..그리고 충분히 바쁜데 방학했다는 이유로 마음이 여유로움...심지어 야근을 해도 ㅋ)

1. SAP FI 공부하기 (9월시험?)

2. 발달심리학, 상담심리학의 기초, 이상심리학, 상담의 과정과 기법, 상담의 이론과 실제, 성격심리학 교안 1회독

3. 운동 ( 자전거 30분 + 스트레칭 20분 )

4. 여행 - 경주 / 파주

5. 휴가 때 시네큐브에서 매일 매일 영화 보기

6. 밀린 독서하기

7. 영어 소설책 한권 (HOLES) 필사하기

8. 팟캐스트 영어듣기

9. 블로그 열심히 하기

10. 상견례 하고 식장 잡기

 

이러고 있으니, 대학 때 방학 계획 세우던 거 생각난다.

손가락 사이로 흘려버린 나의 청춘이 그리운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