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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주년 30년을 각자 살았고 그 1/10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나머지 9/10도 함께 그리고 그 다음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3주년 그리고 Engagement 더보기
[일상] 어느 화창한 일요일~ 이야기를 하다가 울컥 눈물이 날 때가 있다. 그런의미에서..난....정말 이제 사춘기인가? ㅋㅋ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기정이가 참 고맙다. 그리고 3년동안 별탈 없이 무난한게 연애를 할 수 있었던 건 기정의 공이 80% 라고 생각한다. 어제 새벽에 케이블 티비를 돌리다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MBC 에서 했던 다큐멘터리. 뒤늦게 시작한 공부. 무엇인가를 시작하지 않고는 결딜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에 시작했고. 이 나이에. 무슨 사치스러운 사춘기스러운 선택인가 싶어 마음 한켠이 무겁기도 했는데. 시작도 해보지 않고, 그 때 해볼껄. 이라는 생각을 나중에 하는건 정말 바보 같다는. 시작하기에 그렇게 늦은게 아니라는 마지막 여자 선배들의 이야이가 힘이 되었다. 훗. 사이버 대학이라지만 그.. 더보기
[일상] 관계를 맺는 것. 오늘은 5번째 상담이 있던 날이었다. 접수면접을 포함하여 6번째. MMPI 검사한거랑 문장완성 검사 한거랑 보면서 해석을 들었다. 내성적이고 우울감이 심하고 방어 능력이 약하다. 그 밖에 다른 것들은 대부분 정상의 범주에 들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위의 세가지는 내가 살아오면서 가졌던 삶의 방식을 반영하는 것일게다. 인정을 받는 것과 관계를 맺는 것은 다르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다. 많은 인간관계를 놓치고 지나간 것들이 사람과 환경을 대하는 나의 태도나 방식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도 처음으로 인정을 하게 되었다. 겁쟁이. 두려움. 어떤 사람과 친해지고, 관계를 맺는 다는 건. 나의 존재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니깐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떤 도움이 된다는 것. 그리고 도움이 되지 못하면 난 상대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