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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작은 충격 글은 설명/ 논증/ 묘사/ 서사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소설은 대게 서사와 묘사로 이루어저 있다. 손홍규 쌤의 간단한 설명. 아하! 맞다. 그렇구나. 설명을 들으니 알겠다. 가끔 잘생긴 조각미남같은 문구를 가득 실은 소설이 허전했던 이유를. 아마 이야기 즉, 서사가 부조했기 때문이 아닐까. 고전의 힘은 그 방대한 서사성에 있나보다. 물론, 이야기를 묘사하는 힘도 대단하지만. 국문학과를 전공한 양 모씨의 말에 의하면 이 또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 가능하다고 하니. 글쓰기는 나처럼 게으른 이에게는 또다른 사치인가보다. 하긴 딱히 소설을 쓰고 싶었던 건 아니었으니까. 뭐. 내가 늘 뭔가를 주저리 주저리 써대면서도 참 글이 허접했던 이유는, 이야기를 쓰기엔 부끄럽고 묘사를 하기엔 능력이 부족하여 아마 설명만 냅.. 더보기
[일상] 당원되기 진보신당에 가입하고, 매월 1만원씩 당비를 내는 당원이 되었다. 참 쉽다. http://www.newjinbo.org/main/index.php 클릭 몇번하면 된다. 이제 내 국민은행 통장에서 매달 만원씩 꼬박꼬박 빠져나갈 것이다. 근데 이마저도 오랫동안 고민을 했다 대학 졸업하고 돈을 벌면 뭔가 할거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역시 그냥 고인 물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그래서 가입했다. 뭐 이조차 일상의 이벤트처럼 그렇게 지나갈 일일지도 모르지만. 관심을 유지하고, 고민하고, 그 끈을 놓지 말고 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여하튼 홍 당원되다. 더보기
[독서] 완득이 완득이(양장본) 상세보기 김려령 지음 | 창비 펴냄 차차차보다 유쾌하게, 킥복싱보다 통쾌하게! 마해송문학상과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석권한 김려령 신작 소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 휴가 때 강릉오가는 차안에서 읽은 책.... 성장소설. 재밌게 금방 읽을 수 있음. 솔직히 별다른 감흥은 없었음 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