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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여행기]홀로 떠나는 여행-Raos(5) - 9/20 2011년 9월 20일 (화) 루앙프라방 자전거 산책 방비엥으로 이동하기  또 하루가 밝았다. 숙소 로비에 책과 엽서와 일기장을 들고 나가 앉았다. 해외에서 엽서를 받는게 로망이라는 소영이를 위해 엽서를 쓰고 일기를 쓰고 음악을 들었다. 여행의 긴장감은 어느정도 풀린탓에 어제 느꼈던 당황스러움은 없지만 그래도 뭔가 더 뿌듯하게 지내고 싶다는 욕심은 생긴다. 몇번의 여행을 통해 알게 된건데 나는 여행을 떠나면 가만히 앉아서 쉬지를 못하는 타입이다. 도장찍듯 지나치게 동선을 길게 잡아 마구마루 돌아다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멍때리는 것도 잘 못한다. 조바심인가.? 라고도 생각해봤는데 그 보단 호기심. 이라는게 맞을 거 같다. 아마...일상을 여행에서 처럼 살았다면 나는.. 더보기
[여행기]홀로 떠나는 여행 - Raos (1) - preview 2011년 9월 18일(일) ~ 9월 24(토)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엔 나이 먹는게 그다지 반갑지도 그렇다고 서럽지도 않은 삼십대 초반. 그래도 새해가 되면 즐거운 일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그 해의 여름휴가가 새로 생겼다는 사실. 1월부터 올해는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고 여행기며 역사책이며 사서 읽고 설레하며 여행을 준비하는게 어느덧 직장생활 6년차를 맞이한 홍냥의 작은 즐거움이 되었다. 원래는 베트남을 가볼까 했었다. 근데 처음 잡은 베트남 책이 재미 없어서 였을까? 이내 관심사는 옆나라 캄보디아로 옮겨갔고 캄보디아 여행기를 읽으며 곁다리로 함께 씌여진 라오스 여행기도 읽게 되었다. 라오스. 이 나라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었다. 그냥 인도차이나에 있다는 것 정도. 근데 어쩐지 도시 이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