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고미숙의 호모 쿵푸스를 살까 말까 하다가 제목이 맘에 들어서 구매한 책. 하지만 내용은 별거 없다. 책을 왜 읽을까? 책을 어떻게 읽을까? 책을 읽는 이유는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이고 책을 읽는 방법은 글쎄.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그는 느리게 읽기 와 겹쳐읽기 를 권한다. 이 책은 목적은 책을 많이 읽자고 권유하는 것이고 비슷한 목적의 책으로 판단되는. 내가 새해 벽두부터 읽어댔으나 결론적으론 별로였던 <리딩으로 리드하라> 라는 책보다는 훨씬 더 나은 듯하다. 겹쳐읽기의 달인은 인문학자 [이현우] 를 꼽을 수 있다. 내가 몇달 째 읽고 있는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의 두권의 책 [로쟈의 인문학 서재] 와 [책을 읽은 자유]를 보면. 그는 한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권의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게다가 친절하게 무슨 무슨 책을 읽을 지도 말해준다! 물론 공부를 인생의 전부( 그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렇다는 말) 로 삼고 있는 그가 읽은 책들은 어려운게 너무 너무 많다. 때문에 나는 그의 독후감 들을 모아놓은 책들만으로도 벅차하고 있다. 하지만 알고 싶은 주제를 먼저 정하고 그 다음 관련된 책들을 많이 찾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그의 독서 습관은. 꼭! 배우고 싶다. 호호. 다시 호모 부커스로 돌아가서... 결론은 이책은....책을 읽어야 할거 같긴 한데 왜! 어떻게! 읽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자...주위에 그런 사람이 누가 있을 것인가? 그런 사람을 찾으면 바로 이 책을 주겠다!!!! |
http://neopaper.tistory.com2011-07-27T14:01: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