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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기] 홀로 떠나는 여행-Raos(8) -9/22 2011년 9월 22일 (목) 블루라군 캄푸캄  라오스에서의 하루가 밝았다. 이젠 어느덧 나의 페이버릿 도시가 되어버린 방비엥.....히히. 오늘의 일정은 탐푸캄과 탐짱! 블루라군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고 하는 탐푸캄은 방비엥 시내에서 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고 대부분의 관광객은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하길래 나도 그럴계획이었음. 그러나 어제 함께 캬약킹을 했던 한국인 청년들이 게스트 하우스 사람들과 함께 블루라군간다기에 나도 합류하기로 했다. 일단 자전거를 타고 대낮에 다닐 엄두도 안나고 사람들이랑 같이 얘기하다 보니깐 혼자보단 여러명이 다니는게 나은거 같기도 하고. 일행을 만나기 전에 배부터 두둑히 채우기. 프렌치 토스트와 수제 요거트. 역시 서양들이 많이 찾는 도시답게 아침 7시부터 베이커리.. 더보기
[여행기] 홀로 떠나는 여행-Raos(7) -9/21(2) 2011년 9월 21일 (수) 방비엥 구경하기 쏭강에서 카약킹 폰트래블 여행사의 카약킹 일정은 다음과 같다. 카약킹을 함께 일행들과 함께 툭툭을 타고 쏭강 상류로 간다. 간단하게 노 젓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강을 건넌다. 아! 구명조끼와 방수가방을 빌려준다. 그리고 강을 건너 시골길을 20분 정도 걸어 들어가 동굴 튜빙부터 한다. 동굴튜빙은 튜브를 타고 줄을 잡고서 동굴을 들어갔다 나오는 매우 간단한 일정이다. 라오스 여행 다큐멘터리 볼 때 어떤 사람이 동굴 튜빙하는거 보고 꼭 해보고 싶었는데 진짜로 하게 되니 신기하기도 했고 그냥 강에 몸을 담그고 논다는거 자체가 생소했다. 튜빙이 끝나고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점심을 먹고 잠시 쉬고 다시 걸어나와 탐쌍 동굴을 구경했다. 라오스의 최초 국가 이름이 란쌍이었.. 더보기
[여행기] 홀로 떠나는 여행-Raos(6) -9/21(1) 2011년 9월 21일 (수) 방비엥 구경하기 쏭강에서 카약킹 아침 6시 30분. 평소라면 절대 눈을 뜨지 않는 그 시간에 눈이 번쩍 떠졌다. 지도를 들고 숙소 밖으로 나갔다. 새벽의 방비엥... 사실 밤의 방비엥은 실망스러웠다. ..방비엥은 이제 예전의 모습을 볼 수 없고, 여행자들이 게으름을 피우며 술 먹고 늘어져 있는 곳이라고. ..향락의 분위기가 심해서 아마도 실망이 클거라는 여러 블로거들의 여행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화려한 조명과 술취한 사람들이 넘쳐나는 밤의 방비엥은 순진하고 소심한 홍냥에겐 낯설었다. 사실 다시 6시간을 다시 달려서라도 루앙프라방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게다가 숙소마저 불편했던터라 더더욱. 그러나 새벽의 방비엥은 반전이었다. 평화롭고 아름답고 고즈넉하다. 자그마한 시골동네를 사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