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理相 속의 나와의 싸움을 멈춰야 한다는 것은 스물다섯 언저리에 이미 알고 있었다.
유아기에 제대로 해체되지 못한 강한 자아에 대한 잔상이
어른이 된 나의 일상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쯤은 진작에 알고 있었고,
나는 제법 그런 나와 화해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아니다. 제법 잘 보내고 있다.
마지막 한방.
이제 존재하지 않는 괴물은 잊자.
現實 과 현재의 我 를 보자.
내가 살아가야 하는 삶은 이데아를 갈구하는 삶이 아니라
한치앞도 예측할 수없는 현실 속에서, 가치 판단의 대상이 아닌 그저 있는 그대로의 현실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 나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이상 속의 나에게 부합하지 못하는 현실의 나는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니다.
머릿 속의 나와 존재의 나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없다.
그저 존재로서의 나를 인정하자.
배우려는 자세.
겸손한 마음.
그리고 절제력.
(흔히 말하는 아낀다라는 그런 의미가 아닌,
이제는 습관처럼 투정부리는 마음 속 어린아이에게 단호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내가 내 자신에게 줄 수있는 무기이다.
나는 특별하지 않다.
석원의 말처럼, 그저 보통의 존재 일 뿐이다.
하지만 보통의 존재 = meaningless 인 것은 아니다.
그런 판단조차, 특별한 것만이 의미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는 거니깐.
나는 그저. 보통의 존재로서 지금, 여기에 있을 뿐이다.
비로소 나는 32년만에 진심으로 나 자신을 긍정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길고 긴 방황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너무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고맙고.
또 고맙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나를 충분히 칭찬해주자! ^___^
유아기에 제대로 해체되지 못한 강한 자아에 대한 잔상이
어른이 된 나의 일상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쯤은 진작에 알고 있었고,
나는 제법 그런 나와 화해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아니다. 제법 잘 보내고 있다.
마지막 한방.
이제 존재하지 않는 괴물은 잊자.
現實 과 현재의 我 를 보자.
내가 살아가야 하는 삶은 이데아를 갈구하는 삶이 아니라
한치앞도 예측할 수없는 현실 속에서, 가치 판단의 대상이 아닌 그저 있는 그대로의 현실 속에서,
존재하고 있는 나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이상 속의 나에게 부합하지 못하는 현실의 나는 부끄러움의 대상이 아니다.
머릿 속의 나와 존재의 나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없다.
그저 존재로서의 나를 인정하자.
배우려는 자세.
겸손한 마음.
그리고 절제력.
(흔히 말하는 아낀다라는 그런 의미가 아닌,
이제는 습관처럼 투정부리는 마음 속 어린아이에게 단호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내가 내 자신에게 줄 수있는 무기이다.
나는 특별하지 않다.
석원의 말처럼, 그저 보통의 존재 일 뿐이다.
하지만 보통의 존재 = meaningless 인 것은 아니다.
그런 판단조차, 특별한 것만이 의미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는 거니깐.
나는 그저. 보통의 존재로서 지금, 여기에 있을 뿐이다.
비로소 나는 32년만에 진심으로 나 자신을 긍정하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길고 긴 방황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리고 너무 늦지 않아서 다행이다.
고맙고.
또 고맙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나를 충분히 칭찬해주자!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