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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일상다반사

[일상] 그저 남의 일.

 

최초의 잘못은 그러니깐 A 였다.  그리고 B 는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그건 순수한 A 의 선택이었던 건 아니었다. B 가 A 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더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법한 일이었다.

물론, B 의 상처는 순전히 B 의 몫으로 남았지만.....

때문에 B 는 A 에게 더 큰 상처를 주었다. 아니 뭐가 더 큰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열심히 사과를 하던 A 는 B의 행동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근데 이제와서 B가 화해를 요청한다.

A 와 B 는 화해를 할 수 없을 거 같다.

 

그냥 다 남의 일이다.

강건너 불구경으로 남겨두어야 할테다.

오지랖 넓게 달려들어.

상처받지 말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