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잘못은 그러니깐 A 였다. 그리고 B 는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그건 순수한 A 의 선택이었던 건 아니었다. B 가 A 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았더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법한 일이었다.
물론, B 의 상처는 순전히 B 의 몫으로 남았지만.....
때문에 B 는 A 에게 더 큰 상처를 주었다. 아니 뭐가 더 큰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열심히 사과를 하던 A 는 B의 행동에 큰 상처를 받았다.
근데 이제와서 B가 화해를 요청한다.
A 와 B 는 화해를 할 수 없을 거 같다.
그냥 다 남의 일이다.
강건너 불구경으로 남겨두어야 할테다.
오지랖 넓게 달려들어.
상처받지 말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