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적 정직 썸네일형 리스트형 [hong's it] 서른살 선언 ^^ 나에게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참 밝은데. 글은 왜 그렇게 어두워?' '뭐 있는것 처럼 보이고 싶어하는거 아냐?"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 지금보단 몇 살 더 어렸을 때. 내 감정의 밑바탕은 우울함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전반적으로 불안정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앞날은 깜깜했고, 주위는 짜증나는일 투성이였으며 깝깝한 일들이 간헐적으로 발생하여 내 발목을 꽉 잡고 있는 듯했다. 숨이 막혔고, 낭비했고,울부짖었으며, 달렸고, 취했다. 그리곤 방치...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남들 다 한 두 개쯤 가지고 있는 상처를 나만 크게 부풀려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나에게 힘든 일들이었다. 중요한 사실은 남들의 판단이 아니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