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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일상다반사

[일상] 서울숲 별빛 축제- 언니네이발관


소영, 태일, 지영, 민구, 대성, 대성의 그녀, 종제, 그리고 나

처음으로 가본 서울 숲~
미리 햄버거, 치킨 등을 사고,6시쯤 서울숲 공연장 앞에 도착
돗자리 펴고, 맥주랑 햄버거랑 먹으면서ㅡ
이발관 님들 튜닝하는거 들으면서 수다떨고



8시부터 뚬뜨뜸뜨로 시작된 공연은 감동 그 자체였다...왜냐면...언니네 이발관이었으니까~ ㅋ

SET LIST
뜸드뜸드
2002년의 시간들
작은 마음
알리바이
너는 악마가 되어 가고 있는가
아름다운 것
인생은 금물
보노보노 엔딩곡
한여름밤의 꿈 (권성연)
I will
나를 잊었나요
산들 산들  


아름다운 것 부를 때 내심 "떼창'을 기대했는데, 역시 콘서트가 아니라서 그런지 떼창은 없었다.
가족단위의 사람들도 많고, 아마 언니네를 처음 본 사람들도 있었을테니...

그래도 앵콜곡으로 불러준 나를 잊어나요와 산들산들에서 결국 무대앞에서 뛰면서 떼창을 불렀으니
아쉬움은 덜었다. 

사실 더 좋았던건, 나만 좋아하던 노래였고, 가수였는데. 이제 친구들이 이석원도 알고, 이능룡도 알고
전대정도 알고, 인생은 금물의 가사에 대해 함께 얘기했다는 것~

히히. 더위먹을만큼 더운 열기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즐거웠던 친구들에게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