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막./일상다반사

[단상] 그.





2010년 2월 3일  그의 일기.


사람은 소유할 수 없다.
나 또한 누구의 것일 수 없듯이.
그러므로 누군가를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생기는 감정들은 정당하지 못하다.
정당하지 못하다 해서 감정이 그에 납득하고
사그라드는것은 아니지만
어쩌겠는가.
이런식으로라도 삭히고 잊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