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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랑비에 옷 젖듯 어제는 물류서비스사업 3팀의 해단식이 있었다. 요즘 우리 회사는 조직개편이 한창이다. 계열사 IT 유지 보수 및 개발 작업을 하는 부문의 Location 을 고객사 밀착형에서 원거리 리모트 지원형(?) 으로 바꾸기 위해. 여하튼. 과거에는 SK네트웍스 IT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팀이었다면 이제는 같은 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사람들이 한팀이다. (나는 ERP 사업팀~) 여하튼 그래서 어제는 해단식이었다 7년이상 한 팀에서 일을 하신 차장님.과장님들에게는 남달랐을것 같다. 굳이 내 팀! 이다 라는 무한 애정을 가진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정드는 건 사실은 가랑비에 옷 젖듯. 이니까. 아직은 프로젝트 중이라 여전히 을지로에서 일하지만 프로젝트가 끝나면 분당으로 옮길듯싶다.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더보기
[일상] 스타벅스에서 얻는 값싼 휴식 하루가 또 시작했다. 요즘 읽고 있는 88만원 세대. 88만원 세대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그들을 걱정하는 세대이기도 어색한것 같아서 안 읽고 있다가 요즘에 우석훈 님에게 푹 빠져 읽고 있다. 아! 대학 때 왜 이런 분의 수업이 없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물론 들었더라도 이해를 못했겠지만. 여하튼. 요즘 MB 하는 짓을 봐도 그렇고 책을 읽어도 그렇고, 팍팍한 세상이다. 나의 막막함이 비단 내 문제만은 아니었구나. 라는 정도의 위로를 받기엔. 세상 자체가 정말 미쳐돌아가는거 같기도 하고. 요 책은 서평 제대로 써봐야겠다. 아침에 30분정도 일찍 출근한 덕에 스타벅스에 주저 앉아 땀을 식혔다. 과연 30분에 3000원을 소비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그 공간의 소비가 늘어날수록 악화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