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우동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기]홀로 떠나는 여행-Raos(3) - 9/19(1) 2011년 9월 19일 (월) 탁발 구경하기 빡우동굴투어 푸쉬산 Sunset 야시장 구경 채식부페 식사 눈을 뜨니 새벽 5시반. 아침이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흰 색의 사각거리는 이불. 내가묶은 호텔은 메콩강 바로 앞에 자리 잡은 곳이다. 창문을 여니 메콩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아마 비가 많이 오면 호텔까지 넘치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가까운 곳이다. 기분이 이상하다. 일행이 없는 여행은 일정에 대한 1%의 의무감도 없다. 하루종일 호텔방에서 뒹굴거린다고 해도 이상할거 없는 여행. 근데 뭔가 심심하다. 대학 때 친구랑 이런 얘길 한적이 있다. "나는 심심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가.나는 뭔가 늘 마음이 바쁘고, 누가 시킨거든 내가 생각하거든 뭔가 해야할 일들이 있었거든. 도대체 심심한 건 뭐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