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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일상다반사

[일상] 짙은 - 괜찮아/secret/이유

요즘 매일 100번씩 듣는 노래들...

괜찮아

그리 길지 않은 하루.
쉽지 않게 잊으려 하던 그 순간
아젠 다시 볼 수 없는. 음.

그냥 한 번 돌아 보며 아무 일도 아닌 척 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면 조금 씁쓸한

내가 뭘 알겠어
내가 뭘 하겠어
슬프지 않아 그냥 이련할 뿐
뭘~~괜찮아.

하루 종일 바라보던 울지 않는 전화기는 꺼두고
한참 동안 듣지 않던 슬픈 노랜 '괜찮아'
이런 날이 오레 되면 그 때라면 편할 수 있을까
그냥 그저 살아가는 동안 오긴 할까 한번은

내가 뭘 하겠어
내가 뭘 믿겠어
죽을 것 같아 그냥 살고 싶어
뭘. 괜찮아.

secret

순간순간 날 설레게 했던
아득하게 했던 그 때 모습으로
흘러가는 바람이 남긴 이 향기 안에 지금 네가 있어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잡으려고 내민 손 끝엔
흩어져 가는 잔인한 향기
난 그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어
사람들 저마다 어디론가 흘러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붙잡고 싶었던 순간은 한 번도 머무르지 않았어
흐르는 강물처럼 내 곁을 스쳐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이유

가지 말라고 손을 잡았지만 버리지 말라고 말을 했었지만 미련을 밀어낼 새하얀 거짓말
네 눈이 떠질 때쯤 난 네 곁에 없어

믿었니 그런 말 잊었니 거짓말이야 거리마다 너를 닮은 사람들은 아주 많아

함께 걸었던 눈 오던 거리도 그 위에 쌓이던 수많은 음악도
그 순간 내 입술에 닿던 따뜻한 온기도 적어도 나에게는 사라져 버린 걸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 싸늘하게 식어버린 내 마음을 너는 알아?

이렇게 말해 놓고 며칠쯤 지나고 나면 적어도 내 마음은 편할 줄 알았었는데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 거리마다 너를 닮은 사람들이 날 아프게 하는 걸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 거리마다 너를 닮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믿었니 그런 말 모든 게 거짓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