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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일상다반사

[일상] 목요일 아침

어제는 오랫만에 기분이 꾸물꾸물했다.

아마 이런거였을꺼다.
'어. 나 이렇게 공부안하면 어떻게 하지? 대학이나 갈 수 있을까? ' 라고 반성하는 고3에게
'야. 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거야? 공부 좀 해....'  라면서 엄마가 잔소리할 때 그런 기분.

괜히 찔려서 그랬던거다.

나는 무척이나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나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고.
나는 내 삶을 잘 살 수 있다.

불안해하지 말고, 평가하려 들지 말고. 믿자.

비비디바비디 부, 올레~ 소원을~ 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