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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세이브 디 에어 그린콘서트 16 with 라이너스의 담요, 옥상달빛 유군이 좋아하는 옥상달빛의 김윤주양. 유군에게 그녀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예매했다. 장소는 홍대 상상마당. 스탠딩. 서릇셋에 스탠딩은 무리다;;;; 라이너스의 담요는 연진의 목소리만 익숙할 뿐 친숙한 그룹은 아니었는데 연진의 애드립에 홀딱 반했음. 옥상 달빛은 점점 자신들의 색을 찾아가는 듯 하다. 그녀들의 만담이야 늘 웃겼지만 말이다. 공연장 내에서 금연이랑 금주하는거 적발되면 퇴장조치 당한다는 말로 이해했었다는... 오랫만에 셀프 커플 샷 한양대 술집 앞에 디스플레이된 모형. 더보기
[일상] 맥락. 참 맥락없는 시간들이었다. 뒤돌아 생각하면. 말이다. 내 과거의 많은 순간들이. 드라마와 여행을 멀리하고 틈틈히 책을 읽어대는 중. 하지만 늘 그렇듯 구체적인 팩트들은 내 머리에 남지 않는다. 나의 기억력은 강한 휘발성을 가진터라. 이미지들만 남긴 채 사라진다. 책만 그런 것이 아니다. 어쩌면 내 삶 자체가 이미지 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허전한 걸지도. 애니웨이. 뜬금없이 얼마전에 자기계발서 비슷한걸 하나 읽었다. 30대를 대충 살면 수습할 수 없다는 어떤 성공한 여자의 절실한 충고 였는데 그 진심이야 백번 이해가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 들었다. 근데. 삶이 길어진 만큼 30대에 두 번쨰 인생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한다는 말은 동의 한다. 그저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