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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happy holiday~ 올해도 어김없이 함께 한해를 마루리하는 우리들. 퇴근하고 바쁘게 모여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한해동안 모두 수고했다고 인사를 나누며 다음 한해도 잘 부탁한다고 건배를 나누는 시간. 예수님의 생일을 빌어 괜히 우리가 신나한다. 내년엔 어쩐지 상황이 많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기가 2명쯤은 생기지 않을까? ㅎ 그래도 항상 함께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더보기
[일상] 이해. 내가 어떤 말을 할 때. 숨은 뜻까지 이해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길 좋아했다. 같은 경험을 해서, 내가 '사과' 의 'ㅅ' 만 얘기해도 '아. 사과 먹고 싶구나.' 라고 이해해주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만 나를 이해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대방이 나를 정말로 이해하느냐는 상관없이 내가 '이해받는다' 라고 느낄 수 있었던 것일테지만. 나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정말로 '맥도날드 노숙자' 의 기사를 보고 삶이 쓸쓸해졌던 것인지 어쩐지 알수 없는 이유로 오랫만에 '펑펑' 울어버렸다. 내가 왜 우는지는 모르겠지만 괜찮다고 울어도 괜찮다고 토닥여주었다. 나도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이유들을 애써 물어보지도 않았다. 등을 쓸어내려주며 이쁘다고 말해주는 사람에게 그동안 받아본적 없는 위로를 받았다. 아는 것보다 마음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