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뻘소리 여기는 오송역? 울산출장 갔다가 ktx 타고 서울 올라가는 길. 오랫만에 여행기도 아닌, 멍때리는 것도 아닌 생각이란걸 해보는 시간. 사실 아무 생각도 안난다. 너무 피곤해서. 나의 스트레스의 원흉이었던 울산 플젝과 경영계획이 얼추 마무리 되고 있다. 어떻게 다하나 싶었는데 또 어찌어찌 하게 되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타협하는 법을 조금 더 배운거 같다. 요즘의 상태는. 그러니깐 육체적으로 너무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는 곤두서 있는 듯? 나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나 실망감은 오히려 없다. 그것도 기대치가 있어야 생기는 건가? 아니면 그조차도 생각할 여력이 없는 건가? 눈코뜰새 없이 사라져버린다는 30대가 이런건가? 새로운 걸 배우는 것도 좋고 바쁜 것도 괜찮고 다 괜찮은데 뭐가 불만이어서 나는 자꾸 군것질을.. 더보기 [여행기] 홀로 떠나는 여행-Raos(7) -9/21(2) 2011년 9월 21일 (수) 방비엥 구경하기 쏭강에서 카약킹 폰트래블 여행사의 카약킹 일정은 다음과 같다. 카약킹을 함께 일행들과 함께 툭툭을 타고 쏭강 상류로 간다. 간단하게 노 젓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강을 건넌다. 아! 구명조끼와 방수가방을 빌려준다. 그리고 강을 건너 시골길을 20분 정도 걸어 들어가 동굴 튜빙부터 한다. 동굴튜빙은 튜브를 타고 줄을 잡고서 동굴을 들어갔다 나오는 매우 간단한 일정이다. 라오스 여행 다큐멘터리 볼 때 어떤 사람이 동굴 튜빙하는거 보고 꼭 해보고 싶었는데 진짜로 하게 되니 신기하기도 했고 그냥 강에 몸을 담그고 논다는거 자체가 생소했다. 튜빙이 끝나고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점심을 먹고 잠시 쉬고 다시 걸어나와 탐쌍 동굴을 구경했다. 라오스의 최초 국가 이름이 란쌍이었..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229 다음